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을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만약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진다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숫자 변화가 우리 일상과 소비자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중요한 질문, "서민경제는 과연 이 상황을 버틸 수 있을까?"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 먼저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가 덩달아 상승합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재료, 식품, 에너지 등의 가격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이미 장바구니 물가는 올라가 있는 상태인데, 환율까지 불안정하다면 서민들이 느끼는 물가 압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