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에도 끄떡없는 코스피…디커플링 시작되나 최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원화가 강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흐름 중 하나로,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는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기업에는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반면, 국내 증시인 코스피에는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하며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6월 들어 원·달러 환율은 1,360원 선 아래로 내려오며 지난 몇 달간의 약세 흐름에서 벗어났습니다. 원화 강세의 배경으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국내 경제 지표의 회복세, 그리고 아시아 증시 전반의 안정적인 흐름이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차익을 노리고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