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오래 지속될 때, 단순한 감기라고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몇 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은 호흡기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래가는 기침이 있을 때 의심해야 할 다섯 가지 주요 호흡기 질환과 각 질환의 특징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만성 기관지염 (Chronic Bronchitis)
만성 기관지염은 기관지의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표 증상은 기침과 가래로, 특히 아침에 기침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흡연자들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비흡연자도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폐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증상이 계속될 경우 병원에서 상담이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 지속적인 기침, 가래, 호흡 곤란
2. 천식 (Asthma)
천식은 기도에 염증이 생겨 좁아지는 질환으로, 기침뿐만 아니라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계절 변화나 특정 환경적 자극(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밤에 증상이 심해질 때가 많습니다.
천식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서 기도 확장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주요 증상: 기침, 쌕쌕거림, 가슴 답답함, 숨이 차는 느낌
3. 폐렴 (Pneumonia)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노약자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합니다.
폐렴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특히 겨울철에 손 씻기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 고열, 기침, 가래, 흉통, 호흡 곤란
4. 결핵 (Tuberculosis)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결핵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방치하기 쉽습니다.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결핵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전염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주요 증상: 지속적인 기침, 체중 감소, 발열, 식욕 감퇴
5. 폐암 (Lung Cancer)
폐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면 검진을 통해 폐암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도 폐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 지속적인 기침, 피로, 체중 감소, 호흡 곤란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가볍게 넘기지 말고, 증상을 잘 관찰하여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호흡기 질환의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므로 전문가의 진단과 상담을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